영국 공휴일인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이하여 노팅엄 (Nottingham)에서 한국 시간 11일 오전 4시 36분에 펼쳐지는 아크 메이든 스탠다드 트로피 (ARC Maiden Standard Trophy)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서 스커크시드 (Skirk Syd)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기 버틀러 (Dougie Butler) 조교사의 스커크시드는 지난 예선전에서 7/1 (8.0) 배당률을 받으며 예선 통과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빠른 초반 스피드를 앞세워 30초 40을 기록하며 예선 최고 기록으로 이번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경주에서 5번 출발대를 배정받은 스커크시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주 예선에서 스커크시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질 르웰린 (Llewellin) 조교사의 블라이스블레이즈 (Blythe Blaze)가 설욕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블라이스블레이즈는 지난 영국 브리더스 (British Breeders)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는 실력 있는 그레이하운드이다.
아크 메이든 스탠다드 트로피 결승전에 앞서서는 아크 퍼피 트로피 (ARC Puppy Trophy) 예선전이 치러진다. 이번 예선전은 2개 조로 나누어져 펼쳐진다. 이중 오전 4시 6분에 열리는 예선 2조에 출전하는 케빈 분 (Kevin Boon) 조교사의 이지보스 (Easy Boss)가 관심을 끌고 있다.
오전 3시 51분 예선 1조에서는 알렉스 홉킨스 (Alex Hopkins) 조교사의 린드릭루나 (Lndrick Luna)가 상위 라운드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노팅엄 경주 일정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는 오전 4시 21분 열리는 500m 경주에 출전하는 션 파커 (Sean Parker) 조교사의 라이트풋딕시 (Lightfoot Dixie)다. 라이트풋딕시는 지난주 노팅엄 48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번 경주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