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12일) 오전 5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옥스포드 650m 벳365 첼린지 컵(bet365 Challenge Cup) 결승전에서 최강 장거리견 사바나루인아트(Savana Ruinart)와 하바나러버(Havana Lover)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사바나루인아트는 지난주 예선 경주에서 순조로운 성공을 거두었으며, 하바나러버 또한 세인트레저에서 다른 경주견들에 비해 더 빠르게 리드를 잡으며 선두를 구축했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주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경주 코스와 거리는 사바나루인아트에게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사바나루인아트가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다.
현재 전성기를 달리는 중인 다이엔 헨리(Diane Henry) 조교사의 경주견 사바나루인아트가 트랩 출발로부터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이 경주견의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바나루인아트는 보통 트랩에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하바나러버는 빈번히 아쉬운 출발을 보여줬다.
하바나러버에게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나 이 경주견이 첫 곡선 주로를 무사히 소화한다면, 경주에 내내 그녀의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6번 트랩에 배치된 하바나러버는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일 전망으로, 지난주 경주에서보다 더 나아진 폼을 선보이며 선두를 차지할 예정이다.
벳365 첼린지 컵 결승전에서 최강 장거리견 타이틀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