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롬퍼드 (Romford)에서 열렸던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챔피언 스테이크스 (Premier Greyhound Racing Champion Stakes) 준결승에서 기대를 모은 시즈스머프 (Syds Smurph)가 4위에 머무르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주 1위는 느와스뉴스 (Noirs News)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골든팰리스 (Golden Palace)가 차지했다.
사바 로버츠 (Savva Roberts) 조교사의 시즈스머프는 지난주 예선에서 첫 번째 코너와 두 번째 코너까지 최하위권이었으나 매서운 추입력으로 2위로 결승선을 골인, 준결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지난번과 같은 추입을 보여주지 못하며 초반 시작한 4위의 위치에서 경주를 마무리했다.
예선에서는 4번에서 출전하며 2위를 기록했기에 1번에서 출전하는 이번 준결승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운 모습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번 글라이드어웨이휴고 (Glideaway Hugo) 역시 5위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퇴장했다. 1위를 차지한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느와스뉴스는 가장 외곽인 6번에서 출전하여 두 번째 코너에서부터 치고 나오며 선두를 차지했다. 2위 골든팰리스는 선행에 나섰으나 느와스뉴스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느와스뉴스는 지난주 예선전에서 뉴데스티니 (New Destiny)에게 압도적 차이로 2위로 준결승에 올랐으나 지난번 패배를 잘 추스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준결승 2조에서는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뉴데스티니가 승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얌자시드니 (Aayamza Sydney)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 끝에 머리 차로 승리를 차지하며 쉽지 않은 결승전을 예고했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뉴데스티니는 3번에서 출전, 존 멀린스 (John Mullins)의 아얌자시드니는 2번에서 각각 출전했다. 1번에서 출전한 세이머스 케이힐 조교사의 네버세이노 (Never Say No)는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