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페리 바 (Perry Barr)에서 개막한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오크스 (Premier Greyhound Racing Oaks)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드루이즈세이고 (Druids Say Go)가 13일 오전 열린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이스트 앵글리안 더비 (East Anglian Derby) 우승견인 드루이즈세이고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4번에서 출전, 선행 전개를 통한 여유로운 경주를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패트릭 얀센스 (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드루이즈세이고는 이번 승리로 6연승에도 성공하게 되었다.
기대를 모았던 드루피스유니스 (Droopys Eunice)는 지난 예선전보다 한 단계 아래인 3위를 기록하며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2위는 의외의 주자에게 돌아갔다. 데빌게이트수지 (Devilgate Suzi)가 경주 막판 좋은 모습으로 역전 2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프로듀스 스테이크스 (Produce Stakes) 우승견인 사우스필드퍼피 (Southfield Poppy)는 1번에서 출전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5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탈락했다.
2조에서는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디스턴트카라 (Distant Cara)가 기대에 부응하는 경주력으로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드루피스시드니 (Droopys Sydney)의 딸인 디스턴트카라는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2위는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의 퀸더스티 (Queen Dusty)에게 돌아갔다.
3조에서는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밸리힐리스타 (Ballyhealy Star)가 압도적인 경주력으로 7과 1/4 견신 차 1위를 기록했다. 캐툰다레일라 (Catunda Layla)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예선전에서 드루이즈세이고에게 밀렸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은 필 밀너 (Phil Milner)의 어본게이트비너스 (Avongate Venus)는 4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