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셰필드(Sheffield)에서 열린 500m 경주에서 위키네드(Wicky Ned)가 3연승으로 브레스벳 스틸 시티(BresBet Steel City) 우승에 성공했다.
지미 펜윅(Jimmy Fenwick) 조교사의 위키네드는 짐크랙(Gymcrack)에서 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 직전 경주까지 최근 다섯 번의 경주에서 4승을 거두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었다.
노던 플랫(Northern Flat)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데뷔 경주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위키네드는 이번 승리로 통산 13전 10승을 기록, 통산 승률 76%를 달성하며 최고의 커리어 초반을 달리게 되었다.
위키네드는 이번 경주에서 1번에서 출전했다. 경주 초반 중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전개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고 결국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경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머리 차로 들어온 링크스매버릭(Links Maverick)에게 돌아갔다. 3위는 반 견신 차이를 보인 봄베이더조커(Bombay The Joker)가 차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로미오사이퍼(Romeo Cypher)와 유니온레블(Union Rebel)은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위키네드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스타 그레이하운드인 링크스매버릭은 4번에서 출전, 경주 내내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위키네드의 경주 막판 추입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복병으로 평가받던 6번 파니스윌리(Farneys Willie)는 선전을 펼친 끝에 3위 봄베이더조커와 머리 차를 보인 4위를 기록했다.
셰필드의 다른 주요 경주로는 이날 4경주로 펼쳐진 660m 경주가 있었다. 경주의 주인공은 1위를 차지한 페어드롭(Pear Drop)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트릭신데렐라(Trickycinderella)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