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센트럴 파크(Central Park)에서 열린 D1 등급 277m 경주에서 난스그레타(Nans Gretta)가 1위를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난스그레타는 이번 승리로 폴 도너번(Paul Donovan) 조교사와 훈련을 시작한 이후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폴 도너번에게 넘어오기 전 크레이퍼드(Crayford)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테레사 도넌(Theresa Dornan) 조교사와 함께 했던 난스그레타는 지난 7월 크레이퍼드에서 데뷔한 후 이번 달부터 센트럴 파크의 도노번 조교사로 옮겨서 출전하고 있다.
경주 초반 중위권에서 시작한 난스그레타는 앞선 주자들을 추월하며 유력 승리 후보 틴트리치마일리(Tintreach Miley)와 1과 3/4 견신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센트럴 파크의 다른 주요 경주로는 10 경주로 펼쳐진 A1 등급 491m 경주가 있었다. 경주의 주인공은 프랑코제시카(Franco Jessica)에게 돌아갔다. 기대를 모은 토니 콜렛(Tony Collett) 조교사의 부메랑크레이(Boomerang Kray)와 스위프트유비쿼티(Swift Ubiquity)는 치열한 경쟁 끝에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스윈던에서는 11 경주 A2 등급 476m가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경주다. 앤지 키블(Angie Kibble) 조교사의 겟다운솁(Get Down Shep)이 출전하여 지난 8월 이후 첫 승리를 다시 도전했으나 또다시 실패하며 계속된 부진에 빠지게 되었다.
경주 승리는 클래식타이거(Classic Tiger)가 차지했다. 경주 내내 1위로 달리던 케이번포샘(Cavan For Sam)을 경주 막판 역전하는데 성공한 클래식타이거는 1과 3/4 견신 차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클래식타이거는 지난 8월 22일(현지 시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