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셰필드(Sheffield)에서 브레스벳 스틸 시티 컵(Bresbet Steel City Cup) 예선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회 우승 후보중 하나인 링크스매버릭(Links Maverick)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톰 힐브런(Tom Heilbron) 조교사의 링크스매버릭은 직전 경주였던 롬퍼드(Romford) 400m에서 낫소슬로우(Not So Slow)를 상대로 3과 1/4 견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 3연승을 달리며 이번 경주 링크스매버릭의 주요 상대로 예상된 배리 드레이퍼(Barrie Draper) 조교사의 스카이워커아만다(Skywalker Amanda)는 실망스러운 경주를 펼치며 최하위를 기록, 예선 탈락이라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카이워커아만다는 지난주 경주에서 4초 13의 뛰어난 출발 구간 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4초 31에 머물며 초반부터 어려운 경주를 펼쳤다.
오랜 휴양을 끝마치고 복귀한 위키네드(Wicky Ned)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위키네드는 예선 6조에 출전, 2위를 무려 6과 1/2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위키네드는 이번 경주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공식 경주 복귀전이었다. 경주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초 05의 출발 구간 기록을 달성, 정상 컨디션일 경우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크레이퍼드(Crayford)에서는 라드브룩스닷컴 어텀 스프린트 트로피(Ladbrokes.com Autumn Sprint Trophy)가 주요 경주로 펼쳐졌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단연코 모닝레인저스(Moaning Rangers)의 우승이 유력했다. 경주 결과는 기대대로 대런 위튼 (Darren Whitton) 조교사의 모닝레인저스가 우승에 성공했다.
다섯 마리만 출전한 이번 결승전에서 보여준 23초 34의 기록은 지난 예선전에서 달성한 23초 04보다는 느렸으나 우승을 거두는 데에는 충분히 무리가 아닌 기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