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롬퍼드(Romford)에서 열렸던 A6 등급 400m에 출전했던 바인가힐라(Vinegarhill Lar)가 3일 오전 4시 1분 롬퍼드 A6 경주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했으나 5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마틴 와일리(Martyn Wiley) 조교사의 바인가힐라는 지난 9월 14일 롬퍼드 A5 경주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당시 3위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페스타나(Pestana)의 아들인 바인가힐라는 직전 경주이자 통산 두 번째 출전이었던 9월 21일 A6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데뷔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번 경주에서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경주의 1위는 로만챔프(Roman Champ)가 차지했다. 로만챔프는 최근 세 번의 경주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8월 이후 첫 승에 성공, 반등에 성공했다. 인기 주자였던 데이브 멀린스(Dave Mullins) 조교사의 드루피스이샤(Droopys Isha)는 4번에서 출전, 3위를 기록했다.
멀린스 조교사는 뒤에 열렸던 오전 5시 11분 A2 경주에서는 파이먼스에인절(Piemans Angel)을 출전시키며 승리를 노렸으나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경주에서도 3위를 차지했던 통산 19전 7승의 파이먼스에인절은 자신의 A2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파이먼스에인절은 1번에서 출전하여 안쪽 주로의 이점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 전개로 경주를 이끌던 3번 블루밍와일드(Blooming Wild)에게 3/4 견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페리 바(Perry Barr)에서는 오전 2시 8분 열렸던 A5 등급 480m 경주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승리는 라피도비트(Rapido Beat)가 차지했다. 인기 주자로 손꼽히던 필 홀더(Phil Holder) 조교사의 스위프트벨마(Swift Velma)는 1과 1/4 견신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