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노팅엄(Nottingham)에서 열린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이클립스 준결승(Premier Greyhound Racing Eclipse)에서 위키네드(Wicky Ned)가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미 펜윅(Jimmy Fenwick) 조교사의 위키네드는 이번 승리로 6연승을 달리게 되었으며 우승 후보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1번에서 출전한 위키네드는 경주 초반 선입 전개를 펼쳤고 두 번째 코너에서부터 1위로 올라와 선두를 끝까지 잘 지켜냈다. 2번에서 출전하며 기대를 모은 반틱베어(Barntick Bear)는 3위를 기록했고 2위는 5번 안티구아케스트렐(Antigua Kestrel)에게 돌아갔다.
반틱베어는 출발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경주 초반 최하위에서 출발했다. 꾸준하게 순위를 올렸지만, 경주 초반 너무 벌어졌던 간격을 극복하지 못하며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케빈 허튼(Kevin Hutton)의 안티구아케스트렐은 지난 예선전에서 인상 깊은 경주를 펼치며 이번 경주에서 복병으로 손꼽혔고 결승 진출에 성공,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6번에서 출전한 엠프레스 스테이크스(Empress Stakes) 우승견인 어본게이트비너스(Avongate Venus)는 실망스러운 경주를 펼치며 6위에 그쳤다.
이번 준결승은 총 3개의 조로 나누어져 펼쳐졌다. 준결승 1조에서는 4번에서 출전한 패트릭 얀센스(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로미오스틸(Romeo Steel)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슬릭센티넬(Slick Sentinel), 3위는 드루피스플런지(Droopys Plunge)에게 돌아갔다.
2번에서 출전한 프로퍼에레스(Proper Heiress)는 기대를 모았음에도 4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번에서 출전한 로미오스틸은 지난주 예선전에서 5번에서 출전, 선행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준결승에서도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2023년 더비(Derby) 준우승견인 로미오커맨드(Romeo Command)는 준결승 3조에서 결승 진출을 노렸다. 출발에서 약간 실수가 발생하며 3위로 시작했으나 바로 우승 후보의 능력을 보여주는 발걸음으로 결국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