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롬퍼드(Romford) 4경주로 열린 A1 400m 경주에서 다캡슐(Da Capsule)이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휴양에서의 복귀를 알렸다. 기대를 모았던 네이선 헌트(Nathan Hunt) 조교사의 마치온미니(March On Mini)는 4위에 그쳤다.
마치온미니 같은 경우는 지난주 롬퍼드 400m 오픈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9월 후반부의 부진에서 탈출하나 싶었으나 이번에도 다시 4위로 밀리며 헌트 조교사에게 고민을 안기게 되었다.
헌트 조교사는 롬퍼드 11경주 S1 575m에서도 빅슨스백히라(Vixons Bagheera)를 내세우며 승리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빅슨스백히라는 1위를 차지한 드루피스블루칩(Droopys Bluechip)에 1 견신 미만의 차이로 아쉽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경주로 치러진 A2 400m에서는 젬마 에반스(Gemma Evans)의 굿딜라이트(Good Delight)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주력으로 4 견신 차 1위를 차지했다.
젬마 에반스 조교사는 굿딜라이트를 내세운 10경주와 드루피스블루칩을 내세운 11경주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젬마 에반스는 10경주에 켄조(Kenzo)도 출전시켰으나 켄조는 최하위 6위에 그쳤다.
페리 바(Perry Barr)에서는 로스 윌리엄스(Ross Williams) 조교사의 폼바제이크(Pomba Jake)가 두 달 만에 공식 경주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실망스러운 복귀 경주를 펼쳤다.
지난 8월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던 폼바제이크는 페리 바 4경주로 펼쳐진 A3 480m에서 1번 레인에서 출전하여 2위로 초반 전개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경주 후반 체력 난조를 보이며 6위로 처진 채로 경주를 마쳤다.
특히 네이선 헌트 조교사와 활동하다 로스 윌리엄스 조교사의 페리 바로 거점을 옮기고 첫 출전한 페리 바 공식 경주였기에 실망감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헌트 조교사와 출전한 자신의 마지막 페리 바 경주인 작년 66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었기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터라 이번 6위는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경주에서는 플라이하이라스타스(Flyhigh Rastas)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