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우스터(Towcester)에서 열렸던 벳365 엠프레스 스테이크스(bet365 Empress Stakes) 준결승에서 어본게이트비너스(Avongate Venus)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2위를 차지했던 뉴데스티니(New Destiny)가 16일 열린 결승전에서 4위에 머물렀다.
코로네이션 컵(Coronation Cup) 우승견인 뉴데스티니는 이번 결승전에서도 어본게이트비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번에서 출전한 마크 월리스(Mark Wallis) 조교사의 뉴데스티니는 분전을 펼치며 안쪽 주로의 이점을 활용하려고 했으나 결국 능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1위 어본게이트비너스와 2와 3/4 견신 차이로 패배했다.
필 밀너(Phil Milner) 조교사의 어본게이트비너스는 지난주 준결승에서도 뛰어난 출발 능력으로 반틱베어(Barntick Bear)의 토우스터 500m 트랙 레코드와 동일한 28초 5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승에서도 빠른 출발로 선행에 성공, 끝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위용을 증명했다.
지난 준결승에서는 5번, 이번 결승에서는 6번에서 출전했다. 6번 출발대는 처음 출발하는 번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자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였다.
맥신 로키(Maxine Locke) 조교사의 드루피스유니스(Droopys Eunice)는 지난주 준결승에서 좋은 경주를 펼치며 어본게이트비너스와 다른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라왔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카테고리 1 대회 네 번째 결승전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운 대회 결과를 얻게 되었다.
2위는 3번 아이스맨스걸(Icemans Girl)에게 돌아갔다. 아이스맨스걸은 출발이 늦으며 4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가벼운 발걸음을 보여주었다.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아이스맨스걸은 결국 2위를 차지하며 지난 준결승에 이어 두 번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반면 패트릭 얀센스(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패뷸러스테라(Fabulous Terra)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날 토우스터 1경주였던 15일 밤 9시 57분 500m 경주에서는 더비(Derby) 준결승 진출견인 샐에이커스팁스터(Salacres Tipster)가 1위를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피터 한든(Peter Harnden) 조교사의 샐에이커스팁스터는 네 마리만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1번에서 출전, 2위와는 4와 1/4 견신 차이로 압도적 승리를 차지했다. 5번과 6번이 빈 이점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펩인더스텝 (Pepinthestep)은 3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