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홀(John Hall)의 헤드포드마이크(Headford Mike)가 페리 바(Perry Barr) 복귀 경주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페리 바 11경주로 펼쳐진 A4 480m를 통해 한 달 만에 공식 경주에 모습을 드러낸 헤드포드마이크는 4위에 머물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며 연승 가도까지 달렸으나 지난 7월부터 거듭된 부진을 이어오다 지난 9월 11일(현지 시각) 경주를 끝으로 한 달의 휴양에 돌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초 좋았을 때의 폼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으로 1위와 7과 1/2 견신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승리는 프리덤세션(Freedom Session)이 차지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페리 바 3경주로 펼쳐진 A4 480m에서는 굿픽시(Good Pixie)가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1위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사이먼 디킨(Simon Deakin) 조교사의 래치스사파이어(Ratchies Saphire)는 1과 3/4 견신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 경주에서는 네 마리만 출전했으며 두 번째 코너에서 치고 나오기 시작한 굿픽시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페리 바 10경주로 열린 핸디캡 480m에서는 코퍼레이트뉴스(Corporate News)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1위 싸움보다는 2위 대결이 치열했다. 2위 리니아스톰(Lynnia Storm)과 3위 드란벡더스티(Drahbeg Dusty)는 경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목 차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제리 발렌타인(Gerry Ballentine) 조교사의 드란벡더스티는 가장 외곽인 6번에서 출전하여 첫 번째 코너까지 최하위에서 경주를 펼쳤으나 꾸준히 순위를 올린 끝에 2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경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목 차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조금은 아쉬움을 남겼다.
스윈던(Swindon)에서는 노스몰토크(No Small Talk)가 출전한 A2 경주가 관심을 받았다. 476m로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는 겟다운쉡(Get Down Shep)과 손디카우(Sondicow)가 치열한 접전 끝에 1 견신 차 겟다운쉡의 승리로 끝났다. 기대를 모은 달턴 스미스(Dalton Smith)의 노스몰토크(No Small Talk)는 4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