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호브 (Hove)에서 열린 515m 경주에서 히서 디모크 (Heather Dimmock)의 드루피스엑스트라거드 (Droopys Extragud)와 맥신 로키 (Maxine Locke)의 드루피스디스플레이 (Droopys Display)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끝에 드루피스디스플레이가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주 500m 경주에서 데이브 리 (Dave Lee)의 블루직바론 (Bluejig Baron)에게 뒤처지며 아쉽게 2위를 차지했던 드루피스엑스트라거드는 이번에도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케빈 허튼 (Kevin Hutton) 조교사의 리오하벙글 (Rioja Bungle)은 경주 초반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최하위 5위로 경주를 마무리하는 실망스러움을 남겼다.
맥신 로키 조교사는 이날 호브 7경주 515m에서 드루피스피보텔 (Droopys Pivotel)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더비 (Derby) 준결승 진출견인 드루피스피보텔은 2위 블라니로이 (Blarney Roy)를 목 차로 따돌리며 끝까지 선두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날은 740m 조지 커티스 & 밸리리건 밥 메모리얼 (George Curtis & Ballyregan Bob Memorial) 트라이얼 스테이크스도 펼쳐졌다.
총 2개의 조로 나누어져 펼쳐진 트라이얼 스테이크스에 중 5경주로 펼쳐진 1조에서는 맷 다트널 (Matt Dartnall)의 무브오버오지 (Move Over Ogie)가 1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로 많은 기대를 모은 케빈 허튼 조교사의 호피호피호피 (Hopiehopiehopie)는 실격 처리를 당하며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8경주 코랄 695 메이든 스테이어스 트로피 (Coral 695 Maiden Stayers Trophy) 결승전의 주인공은 브라이트쥬얼 (Bright Jewel)이었다. 팬들의 예상은 디컨피위 (Deacon Pee Wee)와의 치열한 경쟁이었다. 순위는 브라이트쥬얼이 1위, 디컨피위가 2위를 차지하며 예상이 맞아떨어졌으나, 7과 1/2 견신 차이로 조금은 싱거운 경주가 펼쳐졌다.
크레이퍼드 (Crayford) 출신의 브라이트쥬얼은 지난주 예선 경주에서 이미 10 견신 차로 압도적 승리를 차지했었다. 자신의 첫 장거리 대회 출전이었으나 환상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두 경주 모두 엄청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 장거리 유망주로 부상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