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호브(Hove)에서 펼쳐진 500m 코랄 500 스탠더드(Coral 500 Standard) 예선 3조 경주에서 버로우스사파이어(Burrows Sapphire)가 1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퍼피 컵(Puppy Cup) 3위 패트릭 브라운(Patrick Browne) 조교사의 진저스프린스(Gingers Prince)는 이번에도 3위에 머물렀다.
진저스프린스는 직전 경주였던 400m 퍼피 컵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반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위 버로우스사파이어는 경주 초반 중위권부터 시작했으나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승리를 기록했다. 2위는 조세이거(Joe Sagar)에게 돌아갔다.
예선 2조에서는 맥신 로키(Maxine Locke)의 드루피스로지(Droopys Rosie)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개리스에인절스(Garys Angels)에게 돌아갔다.
유력한 우승 후보들 중 하나였던 데릭 나이트(Derek Knight) 조교사의 캔돌림몬순(Candolim Monsoon)은 5위에 그치며 충격적인 예선 탈락을 하게 되었다. 캔돌림몬순의 5위는 완주한 경주 중에서는 작년 6월 호브 515m 경주 6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반면 예선 1조에서는 데이비드 다크(David Dark)의 드루피스다이얼로그(Droopys Dialogue)가 팬들의 기대대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2위는 버로우스이클립스(Burrows Eclipse)다. 두 주자는 경주 내내 치열한 경쟁을 보였으며 반 견신 차이로 승부가 갈리게 되었다.
515m 오픈 등급 결승전에서는 예선전 전체 1위를 차지한 세이머스 케이힐(Seamus Cahill)의 케빈스로켓(Kevins Rocket)이 29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예선전에서 인상 깊은 경주력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케빈스로켓은 첫 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2 경주로 펼쳐진 285m 오픈 등급 경주에서는 판타지알렉스(Fantasy Alex)가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은 로지 턴제트(Rosie Tungett)의 세인트크리스핀스데이(St Crispins Day)는 3위에 머물렀다.
이날 호브에서는 경주거리 695m의 코랄 스테이어스(Coral Stayers) 예선전도 펼쳐졌다. 총 3개의 조로 나누어져 진행된 이번 예선 중 1조의 승리는 세이머스 케이힐 조교사의 할리퀸뷰티(Harlequin Beauty)가 차지했다. 2위는 데이브 루이스(Dave Lewis)의 올라이트고디 (Alright Gordy)에게 돌아갔다.
예선 2조의 승자는 캐럴 웨더롤(Carol Weatherall)의 언톨드프롤린(Untold Florin)이 주인공이다. 2위는 준 하비(June Harvey) 조교사의 오어스매셔(Ower Smasher)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