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드안나 (Homestead Anna)는 지난주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펼쳐졌던 라드브룩스 메이든 (Ladbrokes Maiden) 714m 예선 경주에서 인상적인 경주를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홈스테드안나가 지난 예선전의 기세를 25일 토요일 밤 9시 9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는 500파운드, 우리 돈 80만 원이 우승 상금으로 책정되어 있다.
토우스터 (Towcester) 출신의 홈스테드안나는 예선전을 앞두고 치른 380m 주행심사에서 가벼운 발걸음을 보여주며 예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주 치른 예선전에서 45초 43을 기록하며 2위 라이트보스 (Right Boss)와 9 견신 차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주행심사에서의 좋은 컨디션을 이어나갔다.
지난 예선전에서 외곽인 6번을 배정받았던 홈스테드안나는 이번에도 자신이 선호하는 6번을 배정받으며 운도 따라주었다. 다른 조에서 올라온 소솔름 (So Solemn)은 3번에서 출발한다. 소솔름의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이번 크레이퍼드 경주 편성은 총 14개의 경주로 구성되어 있다. 라드브룩스 메이든 대회 말고도 웰던보리스 (Well Done Boris)가 출전하는 밤 9시 54분의 380m A10 등급 타임 그레이하운드 뉴트리션 스윕스테이크스 (Time Greyhound Nutrition Sweepstakes) 결승전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톰 리버스 (Tom Levers) 조교사의 웰던보리스는 지난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하였다. 특히 작년 10월부터 장기 휴양에 돌입한 이후 지난 3월 12일 복귀전에서 2위를 거두었고 복귀 이후 두 번째 출전이었던 지난주 스윕스테이크스 예선전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공백의 무색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예선전에서 휴양 전 마지막 경주였던 10월 5일 경주에서 기록했던 24초 13보다 빠른 23초 84를 기록하며 훨씬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그레이하운드는 닉 카터 (Nick Carter)의 텔렉스프리티 (Telex Pretty)다. 이번 경주 웰던보리스의 바로 옆인 6번에서 출발하는 텔렉스프리티는 24초 20의 기록을 갖고 있다.
케리 데일리 (Kerry Daly) 조교사의 3번의 비치뷰새디 (Beechview Sadie)도 웰던보리스와 텔렉스프리티와 마찬가지로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그레이하운드이다. 24초 49의 기록을 갖고 있는 비치뷰새디는 수월했던 지난 예선 편성에 비해 이번 결승전에서는 조금은 어려운 경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드브룩스닷컴 마치 원랩 트로피 (Ladbrokes.com March One-Lap Trophy) 대회 예선도 이번 크레이퍼드 일정에 포함되어 있다. 380m 경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개의 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크레이퍼드 출신의 플리니스챔프 (Flynnys Champ)는 오후 8시 9분 시작하는 예선 1조에 나선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바로 옆 1번 트랩의 알리스테어 스콧 (Allistair Scott) 조교사의 라모나올리 (Lamorna Ollie)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