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프리뷰: 세인트 레저 유력 주자 & 버밍엄 컵 유력 주자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9.06.23:29기사입력 2024.09.06.23:29

페리 바(Perry Barr)에서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세인트 레저(Premier Greyhound Racing St Leger)가 7일 개막하는 가운데 오전 5시 36분 예선 5조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드루피스클루(Droopys Clue)가 대회 2연패 도전의 시작을 알린다.

총 6개의 예선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만 파운드(약 3,514만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다. 세이머스 케이힐(Seamus Cahill) 조교사의 슈퍼스타 드루피스클루는 작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드루피시클루가 만약 올해에도 우승한다면 지난 1928년 웸블리(Wembley)에서 1회 대회가 개막한 이래로 세인트 레저 역사상 최초로 연패에 성공하는 그레이하운드가 된다.

드루피스클루는 코랄(Coral)과 라드브룩스(Ladbrokes)의 배당에서는 예선 통과가 가장 유력한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대회 연패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빠른 속도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그레이하운드 경주빠른 속도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그레이하운드 경주Seb Daly

다른 경쟁 주자들로는 하카카를로(Haka Carlo), 밸리맥테일러(Ballymac Taylor), 호피호피호피(Hopiehopiehopie)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대회 입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7일 페리 바에서는 세인트 레저 예선전 이외에도 M 램 컨스트럭션 버밍엄 컵(M Lambe Construction Birmingham Cup) 예선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버밍엄 컵에서도 드루피스클루와 같은 뉴캐슬(Newcastle) 출신의 그레이하운드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뉴캐슬 출신 주자들은 지난 2020년 이후 치러진 네 번의 대회에서 무려 2승이나 거두고 있다 – 2020년 드루피스캐랫(Droopys Carat), 2023년 브룩사이드리치(Brookside Richie).

올해 버밍엄 컵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벳365(bet365)에서 9-2(5.5) 배당을 받은 톰 힐브런(Tom Heilbron) 조교사의 링크스매버릭(Links Maverick)이다. 이어서 팔 몰(Pall Mall) 우승견 에어로새컨데이(Aero Sacundai)가 7-1(8.0) 배당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