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요일 오전 5시 54분 롬퍼드 (Romford)에서 열리는 코랄 롬퍼드 퍼피 컵 (Coral Romford Puppy Cup) 400m 결승전에서 쿨라바니머시 (Coolavanny Mercy)가 2번 출발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안젤라 해리슨 (Angela Harrison) 조교사의 쿨라바니머시는 지난 예선전에서 1위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라왔고 이번 경주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면서 1등 상금 1만 파운드 (약 1,652만 원)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 1라운드에서는 3번에서 출전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2라운드에서는 5번에서 출전하며 압도적인 경주를 펼친 만큼 결승전에서 배정받은 2번에서의 출전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쿨라바니머시의 우승이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평가받지만 데이비드 멀린스 (David Mullins) 조교사의 로미오크루세이드 (Romeo Crusade)와 로미오사이퍼 (Romeo Cypher)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데이비드 멀린스 조교사는 텐핀 (Tenpin), 브룩사이드리치 (Brookside Richie), 로미오핫샷 (Romeo Hotshot) 등을 앞세워 큰 대회 우승 경험이 있기에 이번 롬퍼드 퍼피 컵에서도 큰 대회에 걸맞은 전략을 들고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로미오크루세이드와 로미오사이퍼 형제 중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주자는 로미오사이퍼다. 지난 9월 16일 예선 1라운드에서 공식 경주 데뷔를 치렀던 로미오사이퍼든 당시 2위를 3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고 이후 23일 경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커리어 출발을 시작했다.
로미오사이퍼는 쿨라바니머시와 맞붙으며 많은 부담감이 안겨질 수 있으나, 갖고 있는 잠재력으로 충분히 좋은 경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번에서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빠른 출발에 성공하며 유리한 전개에 성공한다면 경주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번에서 출전하는 제이슨 히스 (Jason Heath) 조교사의 파라다이스선더 (Paradise Thunder)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롬퍼드 경주 2전 2승을 포함, 통산 19전 8승을 기록하고 있다.
6번에서 출전하는 토니 콜렛 (Tony Collett) 조교사의 퀸더스티 (Queen Dusty)에게는 어려운 편성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주자들과 떨어지지 않고 경주를 펼쳐나간다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케이티 오플래허티 (Katie O'Flaherty) 조교사의 피오라마리 (Feora Marie)는 자신이 선호하는 안쪽 주로를 달릴 수 있는 1번에서 나선다. 하지만 지난 예선전에서 다른 주자들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워낙 강한 편성이기에 하위권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