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의 위용을 보인 드루이즈세이고...결승 진출도 무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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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10.16.00:16기사입력 2024.10.16.00:16

드루이즈세이고(Druids Say Go)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3일 일요일 영국 페리 바(Perry Barr)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오크스(Premier Greyhound Racing Oaks) 준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야머스(Yarmouth)에서 열린 이스트 앵글리안 더비(East Anglian Derby)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드루이즈세이고는 이번 경주에서 4번 출발대에서 출전, 전체 준준결승 주자들 중 가장 빠른 28초 10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위는 존 램(John Lambe) 조교사의 데빌게이트수지(Devilgate Suzi)에게 돌아갔다. 드루이즈세이고와의 차이는 6 견신에 달했다.

드루이즈세이고는 패트릭 얀센스(Patrick Janssens) 조교사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로, 견주로는 밸류 레이싱 클럽(Value Racing Club)이 등록되어 있다.

치열한 그레이하운드 경주가 치러지고 있는 페리바 - 페리바, 영국치열한 그레이하운드 경주가 치러지고 있는 페리바 - 페리바, 영국Clive Mason

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밸류 레이싱 클럽의 조합 대표인 제임스 쿠드웰(James Couldwell) 인터뷰를 통해 “평생 한번 만날까 말까 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다. 오늘 경주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였다”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준결승은 오는 20일 일요일(한국 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드루이즈세이고는 준결승 1조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안쪽 주로를 선호하는 드루이즈세이고이지만 이번 경주보다 더 바깥쪽인 5번 출발대를 배정받으며 까다로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얀센스 조교사는 이에 대해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쏟아부으며 확실한 선행에 나서면 출발 위치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다행스러운 점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리즈 맥네어(Liz McNair) 조교사의 퀸조니(Queen Joni)가 같은 조가 아닌 준결승 2조에서 출전한다는 점이다. 이곳 페리 바를 거점으로 활약하는 퀸조니는 준준결승에서 28초 24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퀸조니는 3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며 이번 경주에서 8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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