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8일 페리 바 세인트 레저 예선전 추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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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9.07.19:05기사입력 2024.09.07.19:05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페리 바 (Perry Barr)에서 개막하는 세인트 레저 (St Leger)의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대회 최초 연패에 도전하는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드루피스클루 (Droopys Clue)가 8일 오전 5시 36분 예선 5조 경주에 나선다.

지난 1928년 시작한 클래식 대회인 세인트 레저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한 주자가 없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고 어려운 대회이나 그만큼 가장 인기가 많고 권위가 있는 대회다.

경주거리 710m 예선 5조 경주에 나서는 드루피스클루는 지난 대회 우승견으로 올해에도 입상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상 첫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전 3시 18분 예선 1조 경주에서는 하카카를로 (Haka Carlo)와 쿠너프크로우 (Coonough Crow)의 준결승 진출이 기대된다.

두 주자는 지난주 경주에서 이미 맞대결을 펼쳤으며 당시 2번에서 출전한 하카카를로가 1번에서 출전한 쿠너프크로우를 3 견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두 주자의 위치가 바뀌어 하카카를로가 1번, 쿠너프크로우가 2번에서 출전한다.

압도적인 속도로 독주를 펼치고 있는 그레이하운드압도적인 속도로 독주를 펼치고 있는 그레이하운드Brook Mitchell

뒤이어 열리는 3시 53분 예선 2조 경주에서는 지난달 경주거리 900m 도란도 (Dorando)에서 밸리맥테일러 (Ballymac Taylor)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몬모어 (Monmore) 출신의 매지컬루나 (Magical Luna)가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힌다.

킴 빌링엄 (Kim Billingham) 조교사의 매지컬루나는 이번 경주 2번에서 출전할 예정으로 선입 혹은 선행 전개보다는 체력적으로 강점이 있는 만큼 경주 후반을 노리는 전개가 예상된다.

골든 재킷 (Golden Jacket) 결슨 진출견인 폴 도노번 (Paul Donovan) 조교사의 투오노벨라 (Tuono Bella)는 오전 4시 28분 예선 3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710m에서는 아쉽게 4위에 그쳤으나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성과 출발대 위치 (2번)로 인하여 1위로 준결승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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