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요일 오전 5시 17분 호브 (Hove)에서 500m 코랄 어텀 500 스탠더드 트로피 (Coral Autumn 500 Standard Trophy) 결승전이 열리는 가운데 히스원오포원 (Hesoneofourown)이 우승에 도전한다.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 조교사의 히스원오포원은 지난 3월 쿨라바니샤도 (Coolavanny Shado)가 우승을 차지했던 윈터 더비 (Winter Derby) 결승전 부진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지만 11월 들어오면서 다시 승리를 거두었고 지난주 경주 승리까지 11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주 예선에서는 29초 44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최고로 올라온 모습을 보이며 이번 결승에서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이번 결승전에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로인 4번 출발대에서 출전하지만 현재 컨디션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번째 곡선 주로 이전에 안쪽으로 파고들며 선행 전개에 나설 수 있는 초반 스피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충분히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번에서 출전하는 몰리메이드 (Molly Maid)도 주목해야 하는 주자다. 285m 단거리 경주를 주로 출전하던 몰리메이드는 500m로 경주 거리를 늘리면서 출전했음에도 최근 5전 2승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번 무어스타운버스터 (Moorstown Buster)도 1번 몰리메이드와 치열하게 안쪽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노라 멕엘리스트림 (Norah McEllistrim) 조교사의 무어스타운버스터도 예선전 승리를 포함,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경주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예선전에서는 16-1 (17.0) 배당을 받으며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였지만 예상 밖의 선전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히스원오포원이 무어스타운버스터보다는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랄 써스데이 나이트 515 트로피 (Coral Thursday Night 515 Trophy) 예선전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일정에서 벨린다 그린 조교사는 어텀 스탠더드뿐만 아니라 써스데이 나이트에서도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세 개의 예선에 모두 주자를 내보내는 그린 조교사이지만 그중에서도 4시 36분 2조에 출전하는 웨이스티드먼데이 (Wasted Monday)가 유력한 승리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