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에서 개막하는 아레나 레이싱 내셔널 스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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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12.04.23:07기사입력 2023.12.04.23:07

현재 최고의 단거리 그레이하운드라고 평가받는 콰테이라 (Quarteira)가 지난주 충격의 패배를 딛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

10월부터 6연승에 성공하며 스커리 골드 컵 (Scurry Gold Cup)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콰테이라는 5일 오전 4시 51분 노팅엄 (Nottingham)에서 열리는 경주거리 305m 아레나 레이싱 내셔널 스프린트 (Arena Racing Company National Sprint) 예선 2조 경주에 출전한다.

콰테이라는 지난주 노팅엄 305m 경주에서 파니스트렌드 (Farneys Trend)와 맞붙으며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무려 8과 3/4 견신 차이가 나는 5위에 머물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마크 월리스 (Mark Wallis)의 콰테이라는 이번 경주에서 지난번과 달리 평소와 같은 초반 스피드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경주에는 파니스트렌드와 같이 초반 스피드에 강점을 두고 있는 주자가 없기에 콰테이라가 부담 없이 경주를 치르면서 전개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팅엄의 그레이하운드 경기장노팅엄의 그레이하운드 경기장Alan Crowhurst

케빈 분 (Kevin Boon) 조교사의 파니스트렌드 역시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파니스트렌드는 오전 5시 21분 시작하는 예선 4조에서 경주에 나선다.

파니스트렌드는 이번 경주에서 출발에서 실수만 없다면 승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약한 편성인 것도 이번 경주에서 여유 있는 승리가 기대되는 요소다.

분 조교사는 파니스트렌드 말고도 베티스잭 (Bettys Jack)을 오전 4시 34분 1조 경주에 출전시키며 다승을 노리고 있다. 베티스잭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노팅엄 경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시 6위에 그치며 좋지 않음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노팅엄 경주 이후 휴양을 갔고 휴양에서 복귀한 8월부터는 15번의 출전에서 14번이나 입상에 성공하며 꾸준한 경주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1번에서 출전하는 로미오크루세이드 (Romeo Crusade)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로미오크루세이드는 롬퍼드 퍼피 컵 (Romford Puppy Cup)에서 우승을 포함 통산 6전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촉망 받는 신예다. 특히 토우스터 (Towcester) 270m 트라이얼에서 기록한 15초 59의 기록은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능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경주를 앞두고 출전한 노팅엄 305m 트라이얼에서도 18초 23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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