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클래식(Premier Greyhound Racing Classic)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링크스매버릭(Links Maverick)이 선덜랜드(Sunderland)에서 펼쳐지는 9일 오전 5시 17분 준결승 2조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톰 힐브런(Tom Heilbron) 조교사의 링크스매버릭은 지난 9월 버밍엄 컵(Birmingham Cup) 예선전에서 5위에 그치는 충격적 부진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이후 5전 4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출발 반응 속도가 극적으로 개선되었고 이를 앞세운 선행 전개를 끝까지 이어가는 경주를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클래식 예선전 직전 경주였던 스틸 시티 컵(Steel City Cup) 결승전에서는 위키네드(Wicky Ned)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머리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2번 링크스매버릭과 경쟁이 예상되는 주자는 3번에서 출전하는 사바 로버츠(Savva Roberts)의 스톤파크호파(Stonepark Hoffa)다. 두 주자는 경주 초반부터 안쪽에서 치열한 전개 싸움이 예상된다.
지난주 자신의 통산 첫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롬퍼드 퍼피 컵(Romford Puppy Cup) 우승을 차지한 파이어앤드아이스(Fire And Ice)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주를 펼치며 26초 74의 기록으로 데뷔 경주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힐브런 조교사는 링크스매버릭 말고도 어나니머스리온(Unanimous Leon)을 1번에서 출전시킬 예정이다. 1번과 2번 모두 힐브런 조교사의 주자라는 점과 링크스매버릭이 최근 출발 능력이 꾸준하게 압도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첫 번째 코너에서부터 링크스매버릭의 선행이 기대된다.
뒤이어 열리는 오전 5시 37분 준결승 3조에서는 브린들불리(Brindle Bully)와 브램블린턴(Bramble Linton)이 지난주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예선전에서는 브린들불리가 브램블린턴을 목 차로 간신히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으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주에서도 브린들불리는 6번, 브램블린턴이 3번에서 다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