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롬퍼드(Romford) 경주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던 마틴 윌리(Martyn Wiley) 조교사의 다캡슐(Da Capsule)이 9일 오전 3시 14분 경주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다캡슐은 최근 출전에서 좋은 초반 스피드를 유지하며 1 견신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경주에서 6번 출발대에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출발과 전개를 보인 다캡슐은 이번에도 6번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경주 초반 코너에서 기세를 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주로 예상된다.네이선 헌트(Nathan Hunt) 조교사는 이번 9일 그레이하운드 경주에서도 다양한 주자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오전 4시 44분 출발하는 A4 경주에서는 뱅온설리(Bang On Sully)가 승급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1위 후보로 손꼽힌다. 초반 속도와 출발 능력에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5번이라는 애매한 출발대여도 충분히 능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경주거리가 400m이라는 점도 자신의 장점인 초반 전개 능력을 극대화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페리 바(Perry Barr)에서는 줄리 브런트(Julie Blunt) 조교사의 페리포스에디(Ferryforth Eddie)가 지난 3월 이후 오랜만에 페리 바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페리포스에디는 오전 3시 3분 열리는 A6 480m 경주에 출전한다. 2번 출발대인만큼 안쪽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선행보다는 기회를 엿보는 선입 형태의 전개가 예상되며 경주 막판 추입보다는 중반부터 올라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브런트 조교사는 오전 4시 32분 A4 등급 480m 경주에 탠앤드래시스 (Tan And Lashes)를 내세우며 다승을 노린다. 탠앤드래시스는 2번에서 출전하며 안쪽 주로에서 선행 전개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입상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