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호브(Hove)에서 열린 조지 커티스/밸리리건 밥 메모리얼(George Curtis/Ballyregan Bob Memorial)에서 드루피스클루(Droopys Clue)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준 하비(June Harvey) 조교사의 오어스매셔(Ower Smasher)가 8일 금요일 오전 3시 26분 740 슈퍼 스테이어스(740 Super Stayers) 디비전 A에 나선다.
오어스매셔는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9월 이후로는 모든 경주에서 2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지난주 1위를 내준 투오노벨라(Tuono Bella)에게 설욕을 노린다.
1번에서 출전하는 오어스매셔는 2번 호피호피호피(Hopiehopiehopie)의 도전을 막아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어스매셔는 이곳 호브의 740m 경주에 통산 9번 출전하여 4승을 거두고 있다.
오전 3시 42분 펼쳐지는 디비전 B에서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출신의 애스보레니(Asbo Lenny)가 기대를 모은다. 폴 도노번(Paul Donovan)의 애스보레니는 65전 31승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빠른 초반 스피드에 강점을 보인다.
디비전 B에서는 클로나코디(Clona Kody) 역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주자다. 클로나코디는 지난 8월부터 들어간 휴양에서 최근 복귀,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며 복귀 첫 승 신고를 노리고 있다.
오전 4시 16분 코랄 695m 메이든 스테이어스 트로피(Coral 695m Maiden Stayers Trophy) 예선 1조에서는 6번을 배정받은 데이브 리(Dave Lee)의 브라이트쥬얼(Bright Jewel)이 네 번째 도전 만에 자신의 첫 승과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선 2조에서는 데릭 나이트(Derek Knight)의 디컨피위(Deacon Pee Wee)가 가장 선호되는 주자다. 1번에서 출전하는 디컨피위는 지난 9월 이후 승리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으나 2위와 3위를 꾸준하게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주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