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할로우(Harlow)에서 BGBF 스프린트(BGBF Sprint) 결승전이 펼쳐진다. 오전 4시 58분 열리는 이번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는 네이선 헌트(Nathan Hunt) 조교사의 두 주자인 지비디클루어사(Zebedee Cluasa)와 티보이브라우니(Teaboy Brownie)의 맞대결이다.
6번에서 출전하는 티브라우니는 지난 예선전과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경주 모두 외곽인 5번과 6번에서 출전했으나 초반 출발도 좋았기에 이번 결승전에서도 선행이 예상된다.
한편 지비디클루어사는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순위와 상관없이 뛰어난 경주력을 보이며 1위에 1 견신, 반 견신에 불과한 차이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1번에서 출발한다는 이점도 갖고 있기에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3번에서 출전하는 미셸 브라운(Michelle Brown) 조교사의 프로파커(Pro Parker) 역시 복병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경주에서는 티보이브라우니에게 패배를 당했으나 충분히 좋은 경주를 펼칠 저력이 있는 그레이하운드다. 다만 출발 능력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에 이를 극복해야 한다.
한편 롬퍼드(Romford)에서는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PGR) A1 등급 400m 경주가 오전 5시 36분에 펼쳐진다. 이 경주에서는 6번에서 출전하는 젬마 에반스(Gemma Evans) 조교사의 포츠머스페드로(Pawtsmouth Pedro)가 유력 주자로 손꼽힌다.
포츠머스페드로는 지난주 구간 기록에서 3초 70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A2 400m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5번에서 출전하는 에반스 조교사의 다른 주자인 엘옴브레비에호(El Hombre Viejo)와의 초반 맞대결에서 반드시 기세를 눌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