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7일 금요일 오전 4시 17분 호브 (Hove)에서 코랄 써스데이 나이트 위너 오브 원 트로피 (Coral Thursday Night Winner Of One Trophy) 결승 경주가 펼쳐진다. RPGTV/SIS 경주거리 500m인 이번 경주에서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샤프버치 (Sharp Butch)를 주목해야 한다.
강한 주자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가장 빠른 주자는 아니라는 평가지만 가장 안쪽인 1번 출발대의 이점을 활용한다면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력적으로 약점이 있는 샤프버치가 이변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첫 번째 코너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36kg에 달하는 큰 몸집을 활용한다면 첫 번째 코너 선행이 더욱 손쉬울 수 있다.
지난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거트낵리하이크루 (Gurtnacrehy Crew)는 유력한 승리 후보로 손꼽힌다. 샤프버치는 지난주 예선에서 거트낵리하이크루에 밀리며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자리가 변수로 보인다. 거트낵리하이크루는 예선전과 이전에는 할로우 (Harlow)에서 좋은 경주를 펼치며 결승전 기대를 받고 있지만 당시에는 1번 출발대였고 이번에 배정된 외곽 5번 출발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3번 드루피스리들 (Droopys Riddle)은 옥스퍼드 (Oxford) 650m 경주 출전 경험이 있기에 체력에 강점이 있다. 강력한 승리 후보 중 하나인 드루피스리들은 지난주 경주에서 2번 출발대에서 초반부터 앞서 나오며 여유 있는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경주와는 달리 평소 빠른 스타트를 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기에 이번 경주에서 스타트 실수를 범한다면 어려운 경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