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토요일 오전 6시 11분 롬퍼드(Romford)에서 프라이데이 나이트 500 스탠더드 4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결승에서는 지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카이로킹(Cairo King)이 연승과 우승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네이선 헌트(Nathan Hunt) 조교사의 카이로킹은 1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예선전에서는 2번에서 출전하며 선행 전개를 펼친 끝에 2 견신 차 1위를 차지했었다.
주요 경쟁 주자로는 3번 브리그모어파우디(Breaghmore Paudy)와 4번 진저스프린스(Gingers Prince)가 손꼽힌다. 두 주자 모두 초반 경주 능력이 좋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패트릭 브라운(Patrick Browne) 조교사의 진저스프린스는 지난 예선에서 카이로킹이 기록한 23초 99에 비해 더 빠른 23초 86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예선 기록을 달성했다. 댄 브라본(Dan Brabon) 조교사의 브리그모어파우디는 지난주 예선에서 3위에 머물렀으나 기본 실력이 있는 주자이기에 지켜봐야 한다.
오전 5시 54분 575m 경주에서도 헌트 조교사의 그레이하운드가 관심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6번에서 출전하는 쿨라데리더스트(Cooladerry Dust)가 그 주인공이다.
쿨라데리더스트는 지난주 575m에서 35초 66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복귀 경주였음에도 뛰어난 추입력을 보이며 역전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 출발에서 문제만 없다면 지난주 보여준 경주력에 근거하여 충분히 연승을 노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