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1시 52분 토우스터 (Towcetsr)에서 열리는 RPGTV 잉글리시 퍼피 더비 (RPGTV English Puppy Derby) 500m 준결승 1조 경주에서 쿨라바니머시 (Coolavanny Mercy)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경주의 편성은 4번에서 출전하는 안젤라 해리슨 조교사의 쿨라바니머시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의 3번 킹카팔디 (King Capaldi)가 빠른 초반 스피드를 앞세워 치고 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킹카팔디는 1번 안쪽에서 강한 모습이기에 경쟁이 치열한 3번에서의 퍼포먼스는 미지수이다.맥
네어 조교사의 다른 주자인 퀸샤키라 (Queen Shakir)가 2번에서 출전하는 가운데 마크 월리스 (Mark Wallis)의 캣아일랜드 (Cat Island)가 1번에서 출발한다.
킹카팔디가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캣아일랜드와 퀸샤키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주를 펼쳐야 하는데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이기에 어려운 경주가 예상된다.
퀸샤키라와 킹카팔디 모두 맥네어 조교사의 주자이기에 전략적으로 경주를 펼칠 수는 있으나 1번 캣아일랜드는 이야기가 다르다. 또한 캣아일랜드의 출발 능력이 뛰어나기에 초반부터 선행을 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안쪽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되면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쿨라바니머시에게는 많은 공간이 열릴 것이며 자리싸움이 덜한 외곽에서 역주를 펼칠 수 있다.
쿨라바니머시는 지난주 예선에서도 드루피스에디 (Droopys Eddie)와의 맞대결에서 이번과 같은 4번에서 출전하며 좋은 경주로 1위로 진출했다.
5번 퀸더스티 (Queen Dusty)도 맥네어 조교사의 주자로 지난주 벨벳허리케인 (Velvet Hurricane) 1/2 견신 차이로 거둔 역전승을 포함,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에 복병으로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