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6시 14분 선덜랜드(Sunderland)에서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클래식(Premier Greyhound Racing Classic) 결승전이 펼쳐진다. 1번에서 출전하는 스티브 앤더슨(Steve Anderson) 조교사의 브램블린턴(Bramble Linton)이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지난주 준결승에서는 1위, 2주 전 예선전에서는 목 차 2위를 차지한 브램블린턴은 계속해서 초반 스피드에 강점을 보이며 좋은 경주력을 이어왔다.특히 지난주 준결승에서는 브린들불리(Brindle Bully)와 치열한 경주 끝에 26초 74의 기록으로 반 견신 차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스티브 앤더슨 조교사는 1번 위치가 브램블린턴에게는 이상적인 추첨 결과가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 두 번의 경주에서는 모두 3번에서 출전했으며 1번 출발대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는 것도 불안 요소다.
2번에서 출전하는 맷 다트널(Matt Dartnall)의 파이어앤드아이스(Fire And Ice)도 지난주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기에 이번 경주 많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브램블린턴과 초반 경쟁이 예상된다.
데이브 멀린스(Dave Mullins) 조교사의 브린들불리는 6번에서 출전한다. 지난주 준결승에서 브램블린턴에게 당한 패배 설욕과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통산 15전 8승의 브린들불리는 지난주 준결승 전까지 7연승을 달리며 완벽한 경주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예선전에서 출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브린들불리는 지난주 준결승에서도 초반 출발에서 뒤로 밀리며 아쉬운 2위에 그쳤다. 선덜랜드 출발대에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던 브린들불리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출발과 초반 전개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