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 12분 호브 (Hove) 695m 경주에 데이브 루이스 (Dave Lewis) 조교사의 올라이트고디 (Alright Gordy)가 출전하여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8월 말 2연승을 거둔 이후 네 번의 출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하지만 네 번의 경주 모두 최고의 주자들이 나서며 편성이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라이트고디의 마지막 호브 출전은 지난 6월 펼쳐진 500m 경주였다. 드루피스클루 (Droopys Clue)가 우승을 차지한 당시 경주에서 올라이트고디는 3위를 차지했다.
당시 승리를 차지했던 드루피스클루의 조교사인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은 이번 695m 경주에 슬리피이바 (Slippy Eva)를 내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호브 출신 조교사인 데릭 나이트 (Derek Knight)의 경우는 79명의 주자들 중 28승을 거두며 35.4%라는 승률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7월 이후에는 34승을 기록하며 58.8%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데릭 나이트의 이번 주 경주에서 관심을 모으는 주자는 플라이트리스크 (Flight Risk)다. 플라이트리스크는 지난주 6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주에서 부진함을 이겨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이트리스크는 13일 3시 36분 열리는 500m 코랄 어텀 스탠더드 트로피 (Coral Autumn Standard Trophy) 개막전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오전 3시 18분 515m 경주에서 관심을 모으는 주자는 폴 빈센트 (Paul Vincent) 조교사의 거트네크리크루 (Gurtnacrehy Crew)다. 거트네크리크루는 자신이 출전한 영국 경주의 전부인 할로우 A6 경주 세 번의 출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네 번의 도전 끝에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무대로 넘어오기 전인 지난 7월 아일랜드 리머릭 (Limerick)에서 28초 69를 기록하며 승리를 달성했던 거트네리크루는 이번 경주 가장 안쪽 주로인 1번 출발대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아직 호브 경견장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바로 옆 2번 출발대가 비어 있는 유리한 상황을 얼마만큼 활용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