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노팅엄(Nottingham)에서 펼쳐진 아크 메이든 젠틀팬 트로피(ARC Maiden Gents Standard Trophy) 예선전에서 폴라드라드(Pollard Lad)는 삼바세이머스(Sambar Seamus)를 제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나란히 진출한 두 그레이하운드는 25일 오전 4시 52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폴라드라드는 5번을 배정받으며 외곽에 위치하게 된다. 그에 반해 지난주 예선에서 3번에서 출발한 삼바세이머스는 이번에는 1번을 배정받으며 유리한 위치에서 경주를 치를 예정이다.
피터 홀랜드(Peter Holland)의 폴라드라드는 비록 이번 경주에서 외곽을 배정받으며 까다로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경주 후반을 노리는 전략으로 곡선주로에서 전개를 펼쳐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보다 앞서 열리는 오전 3시 16분의 디비전 2 결승전에서는 1번 벨모어슈프림(Bellmore Supreme)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베리 덴비(Barry Denby) 조교사의 벨모어슈프림은 지난 예선전에서 2번 코너에서 주춤한 모습을 잘 극복하며 1위로 결승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오전 3시 51분 펼쳐지는 아크 메이든 레이디스 스탠다드 트로피(ARC Maiden Ladies Standard Trophy) 결승전에서는 홀랜드 조교사의 드루피스애널라이(Droopys Annalise)가 우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루피스애널라이즈는 지난 예선전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틸 시티 퍼피 더비(Steel City Puppy Derby)에서 3위를 차지했던 위키하이커(Wicky Hiker)는 오전 4시 21분 펼쳐지는 아크 레이싱 컴퍼니 퍼피 스탠다드 트로피(ARC Racing Company Puppy Standard Trophy)에 나서는 주자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무대에 데뷔한 션 파커(Sean Parker) 조교사의 위키하이커가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영국 그레이하운드 경주 데뷔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번 경주에서 가장 안쪽인 1번을 배정받으며 우승 확률을 높이고 있는 위키하이커다. 바로 옆 2번의 이지보스(Easy Boss)의 도전을 뿌리치고 선행 전개를 펼친다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