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를 접수하러 온 두 마리의 전투견 헌츠맨과 반필드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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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 Kang

최종수정 2022.10.19.19:55기사입력 2022.10.19.19:55

경주견 헌츠맨은 할로우(Harlow) 경기장 원정 오픈 레이스에서 중간 트랩 경주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헌츠맨은 한국 시각 20일 오전 3시 24분 415m 시합에서 또 다른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조교사 다렌 위톤(Darren Whitton)의 클레이포드(Crayford) 출신 전투견 헌츠맨은 7일 전 경주에서 완벽 그 자체였다. 헌츠맨은 오늘과 같은 4번 트랩에서 재대결 상대인 경주견 체이싱터키(Chasing Turkey)를 6.5초 차이로 따돌리며 25.92초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오는 새벽 경쟁 예정인 또 다른 라이벌인 유니온올스타(Union Allstar)는 그날 한참 뒤처진 5위로 들어왔다.

헌츠맨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예정인 조교사 마우리스 라이스(Maurice Rice)의 경주견 주라고맥스(Jura Go Max)는 지난주 415m 결승전에서 25.94초로 우승하며 그와 비슷하게 인상 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주라고맥스는 바로 이전 예선전에서도 헌츠맨을 4위로 누르고 앞서간 전적도 있다.

영국 잉글랜드의 그레이하운드 경주영국 잉글랜드의 그레이하운드 경주Mike Hewitt

이러한 상황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기 위해서는 헌츠맨이 코너에서 그의 평균 스피드인 시속 4.65초를 유지해야한다. 주라고맥스가 여전히 위협적인 상대이긴 하지만 헌츠맨이 그의 경력 중 40번째 경주에서 충분히 16번째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각 20일 오전 4시 3분, 500파운드(한화 약 80만 원)라는 가장 큰 우승상금이 걸린 할로우 메이든 몽키(Harlow Maiden Monkey) 대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조교사 젬마 에반스(Gemma Evans)의 리그루브그링고(Reagrove Gringo)가 원정으로 참여하는데 그는 지난주 예선전에서 12/1라는 놀라운 배당액을 기록하며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는 좋은 시작의 신호이긴 하지만, 이번 우승후보는 조교사 마크 브라이튼(Mark Brighton)의 야머스(Yarmouth) 출신 속도광 반필드헬레나(Barnfield Helena)로 예상된다. 반필드헬레나는 지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앞서 반필드헬레나는 경력 중 6번의 예선전에서 5번을 승리했다. 홈 그라운드에서도 여러 번 우승한 전적이 있다. 지난주 반필드헬레나는 더 다양한 종류의 코스 위를 달리지는 않았지만, 홈 경기장인 야머스에서 뽐낸 눈에 띄는 실력은 오는 새벽 6번 트랩에 서는 반필드헬레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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