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이클립스(Premier Greyhound Racing Eclipse) 대회의 첫 라운드에서 쿨러배니 샤도(Coolavanny Shado)는 한 마디로 놀라웠다. 내일 오전 5시 21분 노팅엄 경기장에서 열리는 같은 대회의 준결승전에서 그를 상대할 경쟁자는 없는 듯하다.
조교사 패트릭 얀센(Patrick Janssens)에게 훈련받은 그는 당시 이번과 같은 4번 트랩에서 레일 쪽으로 쭉 직진했지만, 여유를 두고 안전하게 결승선으로 들어왔으며, 현재 안쪽 트랩에서 그보다 좋은 초반 스피드를 가진 경주견은 없다.
이번에 다시 붙게 될 시그넷구피(Signet Goofy)만이 유일한 경쟁 상대인데, 그는 직선 구간에서는 4.89초, 곡선 주로에서는 4.96초의 빠른 속도를 보인다. 하지만 그가 충분한 휴식을 가진 후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보인다고 해도 곡선 주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쿨러배니샤도가 맨 뒤에서 보여준 속도는 굉장했고, 시그넷구피가 다음 주 결승전까지도 그의 뒤를 쫓으며 쿨러배니샤도가 가볍게 우승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내일 오전 5시 36분에 열리는 두 번째 준결승전은 우승 후보 예측이 조금 더 어렵지만, 제닝스벳 주니어 퍼피 클래식(JenningsBet Juvenile Puppy Classic) 대회 우승자 디스탄트포지(Distant Podge)가 가장 유력하다. 또 다른 경주견 보코스팔라스(Bockos Palace)가 그날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이다.
조교사 배리 드래퍼(Barrie Draper)에게 훈련받은 그에게 4번 트랩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의 벤드에서의 속도는 이기는 것보다 선두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쪽 트랩에는 밸리블랙스피드와(Ballyblack Speed) 라모스젯(Ramors Jet)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는데, 특히 전자는 레일에 가깝고 우승할 여지가 있다. 그가 이번 경기를 잘 풀어낸다면 디스탄트포지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이고 디스탄트포지는 빠르게 뒤로 밀려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