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케빈 휴톤(Kevin Hutton)의 경주견 코피스조시(Coppice Josie)는 지난주 게인 그레이하운드 뉴트리션 골드컵(Gain Greyhound Nutrition Gold Cup) 대회의 예선전에 겨우 올랐다. 하지만 19일 오전 5시 45분 옥스퍼드(Oxford) 경기장에서 열리는 450m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더 나은 기록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피스조시는 지난 대회에서 경쟁자인 크리스탈나잇(Crystal Night)이 두 번째 벤드에서 반대쪽으로 튕겨 나갈 때 레일 쪽으로 붙었고, 또 다른 경쟁자인 마스터텐텐(Master Ten Ten)의 마지막 질주를 최소한의 거리로 막아냈다.
또한 코피스조시는 27.12초의 괜찮은 성적으로 들어왔고, 내일 오전 경기에서 승리에 유리한 1번 트랩을 뽑으면서 우승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2번 트랩에 배정된 슬라이더맥코이(Slider Mccoy)는 코피스조시보다 바깥쪽에 서게 되었다.
만약 코피스조시가 평소처럼 좋은 출발을 보인다면, 코피스조시는 바로 선두에 서며 다른 경쟁자들은 그녀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시 25분에 시작되는 첫 번째 준결승전 또한 화제인데, 이 경주에 출전하는 6마리의 경주견 모두 좋은 초반 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두 마리의 '얼리버드' 번처치믹(Burnchurch Mick)과 스위프트아이코닉(Swift Iconic)은 각각 4번과 3번 트랩에서 배정되며 무스탕샘(Mustang Sam)이 앞서나갈 충분한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교사 시머스 고한(Seamus Gaughan)의 경주견인 무스탕샘은 지난주 평소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4번 트랩에서 출발해 곡선 주로를 매끄럽게 달리며 27.22초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그리고 내일 오전 그에게 배정된 6번 트랩이 그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스탕샘이 일단 앞서나가기 시작한다면, 다른 경주견들은 그를 뒤쫓는 데 큰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의 승리를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