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 11분 노팅엄 (Nottingham)에서 아레나 레이싱 컴퍼니 메이든 480m 트로피 (Arena Racing Company – ARC – Maiden 480m Trophy)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예선전 기록이 가장 좋았던 에스제이에드워즈 (Essjay Edwards)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샤론 사버튼 (Sharon Saberton) 조교사의 에스제이에드워즈는 예선에서 달성한 29초 35와 비슷한 기록을 이번 결승전에서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승전 승부의 관건은 약한 몸싸움을 상쇄하며 가장 외곽 6번에서 빠르게 안쪽 선행 전개를 펼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제이에드워즈와 우승을 놓고 경쟁할 그레이하운드는 배리 덴비 (Barry Denby) 조교사의 킬배리미도우즈 (Kilbarry Meadows)로 보인다. 가장 안쪽 1번 트랩을 배정받은 킬배리미도우즈는 지난 예선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초반 선행 전개를 펼치는 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에스제이에드워즈의 입장으로는 매우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든 480m 트로피 결승전에 앞서서는 아크 스탠다드 트로피 500m (ARC Standard Trophy 500m) 예선전이 치러진다. 예선 통과가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1조 예선의 오전 5시 21분 경주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예선 조가 경주를 펼친다.
1조에서는 대런 위튼 (Darren Whitton) 조교사의 피닉스푸마 (Phoenix Puma)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스타트가 매우 빠른 피닉스푸마는 가장 최근 출전한 500m 경주에서도 승리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오전 5시 36분 출발하는 2조 예선에서는 스튜어트 타이그 (Stuart Tighe) 조교사의 다볼드프레디 (Da Bold Freddie)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1월 이곳 노팅엄에서 출전한 오픈 등급 500m 경주 이후로 공식 경주를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출전한 주행 심사에서 공백이 무색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경주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전 5시 52분의 3조 예선에서는 벨모어크리켓 (Bellmore Cricket)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벨모어크리켓은 조교는 메이든 480m 트로피 결승전에 출전하는 킬배리미도우즈의 조교사인 배리 덴비가 담당하고 있다. 스타트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그레이하운드들을 만나며 편성에서 많은 이점을 얻게 되었다. 최근 출전했던 경주들보다 수월한 전개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