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뉴데스티니 (New Destiny)는 지난 출전이었던 몬모어 (Monmore)에서 열렸던 630m 경주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12전 7승을 기록했다.
주베나일 클래식 (Juvenile Classic) 결승전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는 뉴데스티니는 지난 몬모어 경주에서 37초 67을 기록하며 자신의 첫 번째 63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승리에 이어서 트라이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뉴데스티니는 2일 오전 4시 7분 옥스퍼드 (Oxford)에서 열리는 벳365 챌린지 컵 (bet365 Challenge Cup)에서 통산 8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주에서는 피프티나인 (Fifty Nine)과 하바나톱노트 (Havana Top Note)가 주요 경쟁 상대로 예상된다. 특히 1번과 2번으로 안쪽에 위치한 두 그레이하운드인만큼 3번에서 출전하는 뉴데스티니와 초반부터 치열하게 승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데스티니는 자신이 선호하는 중간 출발대에서 출전하며 큰 이점을 얻었고, 더불어 최근 컨디션은 뉴데스티니가 더 좋다는 평가다.
뉴데스티니는 이변 경주를 앞두고 출전했던 트라이얼에서 40초 02를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고 다른 주자들보다 기록 면에서 앞서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월리스 조교사는 뉴데스티니 이외에 4시 24분 경주에는 매드포스털링 (Mad For Sterling)을 내세우며 다승을 노린다. 매드포스털링은 최근 롬퍼드 (Romford)에서 열린 575m 경주에 출전하여 3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경주에서 엘라마에스트로 (Ela Maestro)와 데이퍼맥 (Dapper Mac)이라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예들의 도전이 매서울 것으로 예상되나 매드포스털링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기에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