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토요일 저녁 7시 39분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펼쳐지는 라드브룩스 TV 트로피 (Ladbrokes TV Trophy) 874m 예선 2조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자는 지난 2월 크레이퍼드에서 열렸던 714m 골든 재킷 (Golden Jacket)에서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롤온시드니 (Roll On Sydney)다.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롤온시드니는 지난주 주행심사에 참여했으나 일정이 무효 처리 되면서 이번 874m 코스에 대한 경주 능력이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오며 3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특히 자신이 강점을 보이던 1번 출발대를 이번에도 배정받은 것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요소이다. 경쟁이 유력한 그레이하운드로는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의 퀸핑크 (Queen Pink)와 체력에 강점을 두고 있는 리 피어스 (Lee Pearce) 조교사의 어미스티컬러브 (A Mystical Love)가 손꼽힌다.
뉴캐슬 (Newcastle) 출신의 지미 펜윅 (Jimmy Fenwick) 조교사의 벨모어샐리는 지난 2월 골든 재킷 결승전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라드브룩스 TV 트로피에서는 저녁 8시 24분에 열리는 예선 3조 경주에 출전한다.
이번 경주에는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드루피스정글 (Droopys Jungle), 케빈 허튼 (Kevin Hutton)의 록스홀름두시스 (Roxholme Duchess), 부상에서 회복한 미셸 브라운 (Michelle Brown) 조교사의 홈스테드안나 (Homestead Anna) 까지 강력한 그레이하운드들이 출전하기에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벨모어샐리가 객관적인 실력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녁 6시 53분에 시작하는 예선 1조에서는 준 하비 (June Harvey) 조교사의 오어스매셔 (Ower Smasher)의 선전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옥스퍼드 (Oxford)에서 열렸던 847m 경주에서 갤럭시마라톤 (Galaxy Marathon)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오어스매셔는 최근 다섯 경주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1조 예선에서 오어스매셔와 승리를 놓고 다툴 그레이하운드로는 폴 영 조교사의 버블리크리스탈 (Bublly Cristal)와 톰 리버스 (Tom Levers) 조교사의 비치베이브 (Beach Babe)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