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스터(Towcester)에서 한국 시간으로 9일 밤 10시 12분 열리는 주베나일 클래식 오피셜 트라이얼 스테이크(The Juvenile Classic Official Trial Stake) 예선 1조에서 마리챔피언(Maree Champion)이 대회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세이머스 케이힐(Seamus Cahill) 조교사의 마리챔피언은 호브(Hove)에서 열렸던 시즌스 스카폴딩 퍼피 컵(Seasons Scaffolding Puppy Cup) 주행심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경주에서 29초 장벽을 무너트리며 28초 83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주 열렸던 경주에서 뉴데스티니(New Destiny)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1 견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마리챔피언은 경주 초반 시어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곡선 주로에서 과감한 스타일로 전개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 견체 35kg으로 무거운 편이라 곡선 주로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경주에서 1번 트랩을 배정받으며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밤 10시 52분 열리는 예선 3조에 출전하는 밸리맥존(Ballymac John)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크 월리스(Mark Wallis) 조교사의 밸리맥존은 최근 연속 무패 기록을 깨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쉬운 편성이기에 충분히 1위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주에서 초반부터 빠르게 선행 전개를 펼쳐야 유리한 경주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으로 밤 9일 11시 28분에 열리는 주베나일 클래식 오피셜 트라이얼 스테이크 예선 5조 경주에서는 마리챔피언과 맞붙었던 마크 월리스 조교사의 또 다른 그레이하운드인 뉴데스티니가 많은 관심을 모은다.
3번 트랩에서 출전하는 뉴데스티니는 2번 트랩이 비어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경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리 챔피언(Maree Champion) 경주에서 아쉽게 2위를 거두었던 뉴데스티니가 이번 경주에서 다시 승리 행진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12시 8분 시작하는 예선 7조에서는 뉴윈시드(Newinn Syd)가 드루피스클루(Droopys Clue)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드루피스클루는 2번, 뉴윈시드는 3번에서 출전하며 경주 시작부터 치열한 전개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경주에서 29초 14를 기록했던 뉴윈시드의 컨디션이 좀 더 좋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초 12의 스플릿 기록은 전개 싸움에서 좀 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뒤이어 열리는 오전 12시 8분 예선 8조에서는 라콘키스타도르(La Conquistador)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말 호브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했지만 웨이스티드먼데이(Wasted Monday)와의 싸움에서 밀리며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