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24분 할로우 (Harlow)에서 할로우 몽키 메이든 (Harlow Monkey Maiden) 결승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조브루다 (Jobbruda)와 주라카네코 (Jura Kaneco)가 집안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모리스 라이스 (Maurice Rice)의 조브루다는 지난주 예선 경주에서 자신의 첫 번째 415m 경주에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며 이번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주로 단거리 경주에서 출전했던 만큼 자신의 빠른 출발 능력을 보여주며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성공하며 경주를 이끌며 승리를 거두었다.
단거리 위주로 출전하던 조브루다는 지난 예선전에서 26초 82를 기록했다. 이번 결승에서 1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주라카네코는 예선에서 26초 70을 기록하며 조브루다와 다른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라왔다.
주라카네코는 조브루다와 달리 경주 초반 선입을 펼치며 2, 3위권에서 시작하였고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에서 주라카네코는 가장 외곽인 6번, 조브루다는 2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조브루다는 안쪽에서 출전하며 자신의 빠른 스타트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라카네코는 외곽 주로에서 얼마만큼 빠르게 안쪽에 있는 주자들을 따라잡으며 전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느냐가 관건으로 예상된다.
오전 4시 44분 열리는 오픈 등급 415m 경주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경주에서는 샤론 새버튼 (Sharon Saberton) 조교사의 팅크스아비 (Tinks Abbie)가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월 데뷔하여 5전 4승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 시작을 알린 팅크스아비는 이번 경주에서 자신의 첫 번째 오픈 경주에 출전하게 되었다.
팅크스아비는 가장 최근 경주였던 12월 3일 A1 등급에 출전하여 26초 40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등급 구조 개편으로 인하여 지난달까지만 해도 A5에서 경주를 출전했던 팅크스아비였지만 등급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고 오픈 경주로 열리는 이번에도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