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포드로 향하는 우승후보 '제트 스트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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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7.22.20:47기사입력 2022.07.22.20:47

롬포드 트레이너 케이티 오프플래어티(Katie O'Flaherty)와 호흡을 맞추는 제트스트림참(Jet Stream Charm)이 내일 한국 시각 오전 4시 54분 롬포드에서 열리는 400m 결승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주 예선을 앞두고 등급이 나뉜 경주에서 연이어 우승한 제트스트림참은 3연승을 완성하기 위해 오픈 컴퍼니로 발을 내디뎠다. 제트스트림참은 오늘 밤 500파운드(약 80만 원)가 걸린 경주에서 경기를 주도한다면 4차례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롬퍼드에서 열린 야간 그레이하운드 레이싱롬퍼드에서 열린 야간 그레이하운드 레이싱Justin Setterfield

제트스트림참은 안쪽에서 출발하는 그레이하운드 중 최고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존 멀린스(John Mullins)의 오코스모폴리탄(Oh Cosmopolitan)은 바깥쪽에서 마크 뉴베리(Mark Newberry)의 겟아웃어마이웨이(Getoutamyway)와 속도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 기회를 틈타 제트스트림참이 경주의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머스 케이힐(Seamus Cahill) 트레이너의 썬더블랙(Thunder Black)이 홈경기장이었던 이번 예선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24.21초 만에 승리한 것을 감안한다면, 제트스트림참은 안쪽을 파고 들어 짧은 곡선주로를 달려야 할 필요가 있다. 

오전 5시 12분에 열리는 400m 경주에는 마크 월리스(Mark Wallis)의 골든 스프린트 경주 챔피언, 레일맥코이(Rail McCoy)가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레일맥코이는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카터바(Carter Bar)를 상대로 경주 초반 공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레일맥코이는 이번 경주에서 카터 바에 비해 수준이 낮은 상대들을 맞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리스는 오전 2시 58분에 열리는 또 다른 400m 경주에도 주기적으로 롬포드에서 경주를 펼치는 안티구아삭스(Antigua Socks)를 출전시켜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댄 브라본(Dan Brabon)의 밀뱅크피치(Millbank Peach)는 오전 5시 28분에 있는 575m 경주에서 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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