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8시 9분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열리는 제이 앤드 케이 코치 투어스 켄트 세인트 레저 (Jay & Kay Coach Tours Kent St Leger) 714m 예선 2경주에서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미 펜윅 (Jimmy Fenwick) 조교사의 슈퍼스타인 벨모어샐리는 두 번의 골든 재킷 (Golden Jacket) 우승과 TV 트로피 (TV Trophy) 우승을 이곳 크레이퍼드에서 차지했었지만 작년 제이 앤드 케이 코치 투어스 켄트 세인트 레저 결승전에서는 라이징코코 (Rising Coco)에 밀리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달 열렸던 TV 트로피 대회 우승은 벨모어샐리가 874m 장거리 경주에서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번 714m 예선 경주에서 5번을 배정받은 벨모어샐리는 선입으로 앞선 주자들을 쫓아가는 전개를 펼치다 경주 후반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는 2번 언톨드루피 (Untold Rupee)가 벨모어샐리에게 거센 도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시 39분 대회 예선 1조에서는 골든 재킷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던 3번 롤온시드니 (Roll On Sydney)가 1위 후보로 손꼽힌다.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롤온시드니는 이번 경주에서 1번 킬샤니그매리 (Kilshannig Marie)와 경쟁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롤온시드니는 최근 경주였던 호브 (Hove) 695m 경주에서 시저위치 (Cesarewitch) 우승견인 코치즈 (Cochise)에 밀리며 2위를 기록했다.
8시 24분에 열리는 예선 3조에서는 제이슨 블룸필드 (Jason Bloomfield) 조교사의 먹스턴로티 (Muxton Lottie)가 관심을 받고 있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 소속에서 이적 후 첫 경주에 출전하는 먹스턴로티가 과연 새로운 조교사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골든 재킷에서 3위를 차지한 5번 올가 (Olga)도 유력한 승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1번 보코스레아 (Bockos Leah)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주 열렸던 714m 경주에서 첫 경주거리 714m 승리를 거두며 이번 경주도 기대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력적인 요소에 대한 의문점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마지막 바퀴에서의 전력을 위해 경주 초반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