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녁 7시 39분 크레이퍼드 (Crayford)에서 제이 앤드 케이 코치 투어스 켄트 세인트 리저 (Jay & Kay Coach Tours Kent St Leger) 준결승 1조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서 로우프레셔 (Low Pressure)가 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준결승 2조에서 나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벨모어샐리 (Bellmore Sally)를 기다리기를 바라고 있다.
벨린다 그린 (Bellinda Green) 조교사의 로우프레셔는 지난주 714m 경주에서 카펠로즈 (Capel Rose)를 꺾고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로우프레셔가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올해 골든 재킷 (Golden Jacket)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지미 펜윅 (Jimmy Fenwick)의 벨모어샐리에게 설욕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로우프레셔는 당시 준결승에서 벨모어샐리에게 밀리며 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 준결승 편성은 만만치가 않다. 골든 재킷 준결승에서 벨모어샐리에 이은 2위를 차지했던 폴 영 (Paul Young) 조교사의 롤온시드니 (Roll On Sydney)를 비롯, 먹스턴로티 (Muxton Lottie)와 카펠로즈도 이번 준결승 1조 경주에 출전한다.
이에 반해 8시 24분 펼쳐지는 준결승 2조에 나서는 벨모어샐리는 무난하게 결승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모어샐리는 지난달 TV 트로피 (TV Trophy) 874m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지난주 크레이퍼드 714m 경주에서는 늦은 출발로 6위로 경주를 시작했지만 엄청난 속도를 보이며 앞선 주자들을 제치며 결국 13과 1/2 견신 차이라는 엄청난 차이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벨모어샐리의 결승 진출이 확정적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줄리 럭허스트 (Julie Luckhurst) 조교사의 킬샤니그매리 (Kilshannig Marie)와 캐롤 웨더롤 (Carol Weatherall)의 언톨드루피 (Untold Rupee)가 벨모어샐리를 쫓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오후 6시 53분에는 라드브룩스 켄트 바즈 (Ladbrokes Kent Vase) 540m 예선 1조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예선에서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쉘위 (Shall We)가 기대된다.
지난주 540m 경주에서는 아쉽게 2위에 머무른 쉘위지만 암캐 오픈 경주에서는 늘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쉘위와 함께 대런 휘튼 (Darren Whitton)의 로안나브록 (Roanna Broc)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