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4시 6분 노팅엄 (Nottingham)에서 열리는 ARC 스프린트 트로피 (ARC Sprint Trophy) 305m에서 호프스나이트 (Hopes Knight)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데뷔 후 3전 2승을 기록하게 된 호프스나이트가 첫 연승에 성공할지가 큰 관심사다.
네이선 헌트 (Nathan Hunt) 조교사와 함께하는 호프스나이트는 지난 경주에서 17초 58을 기록하며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강의 단거리 그레이하운드인 구게인제트 (Gougane Jet)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번 경주에서 2번에서 출전하는 호프스나이트는 1번 디범블비 (De Bumblebee)와 승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디범블비 역시 뛰어난 실력의 주자이기에 까다로운 초반 자리싸움이 예상된다.
오전 4시 52분 열리는 ARC 스탠더드 트로피 (ARC Standard Trophy) 예선 1조 경주에서는 다른 주자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어본게이트로스 (Avongate Ross)와 원데이톰 (One Day Tom)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결선 라운드 동반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경주에서 유력한 승리 후보로 손꼽히는 어본게이트로스는 초반부터 바로 옆의 5번 원데이톰의 거센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리 먼슬로우 (Terry Munslow) 조교사와 함께하는 어본게이트로스는 지난주 출전한 노팅엄 500m 경주에서 삼바세이머스 (Sambar Seamus)와 접전 끝에 아쉽게 3/4 견신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예선 2조 경주는 오전 5시 11분에 펼쳐지는 가운데 션 파커 (Sean Parker) 조교사의 반사이드티거 (Barnside Tigger)가 기대를 모은다. 최고 수준의 500m 주자는 아니지만 이번 편성에서 충분히 승리가 예상되며 특히 1번 출발대의 이점을 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4번 울프문 (Wolf Moon)도 지켜볼만하지만 체력에 약점이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