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필드미아 (Hawkfield Mia)는 롬퍼드 (Romford)에서 한국 시간 7일 오전 5시 54분에 열리는 코랄 윈터 보난자 비치스 파이널 (Coral Winter Bonanza Bitches Final) 400m 경주에 출전한다. 1등 상금 1500파운드, 우리 돈 약 230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경주에서 오코스모폴리탄 (Oh Cosmopolitan)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달부터 패트릭 젠슨스 (Patrick Janssens) 조교사와 함께하게 된 호크필드미아는 롬퍼드로 넘어오고 나서 인상적인 경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호크필드미아는 2위에 머물렀던 오코스모폴리탄보다 더 인상적일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존 멀린스 (John Mullins) 조교사의 오코스모폴리탄도 최근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지만 호크필드미아의 예상치 못한 역습에 2위에 머물렀다.
지난 경주에서 호크필드미아가 곡선 주로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곡선 주로 운영이 오코스모폴리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이번 경주에서는 2번 트랩을 배정받으며 3번 트랩의 오코스모폴리탄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까다로운 경주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주 경기력을 다시 보여준다면 또다시 승리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존 멀린스 조교사는 오코스모폴리탄 말고도 4번 트랩의 첼름스햄스터 (Chelms Hamster)를 출전 시킨다. 지난주 녹보이케이 (Knockboy Kay)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위를 차지했던 첼름스햄스터지만 호크필드미아와 오코스모폴리탄과 경쟁해야 하는 이번 일정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앞서 열릴 예정인 오전 5시 38분 경주는 500파운드가 상금으로 걸려있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스테이어스 (Friday Night Stayers) 575m 결승전으로 치러진다. 젠슨스는 지난 경주에서 여유 있는 조 편성 덕분에 1위를 거둔 로미오온틸트 (Romeo On Tilt)를 출전 시킨다. 하지만 봉주르불렛 (Bonjour Bullet)과 스위프트멜로우 (Swift Mellow)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는 지난주에 비해 확실히 어려운 경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 버 (Paul Burr) 조교사의 스위프트멜로우는 6번 트랩을 배정받았다. 다른 트랩보다 6번 트랩에서 출발할 때 좋은 경주를 보인 적이 많은 스위프트멜로우는 이번 경주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벨린다 그린 (Belinda Green) 조교사의 봉주르불렛은 575m 데뷔 경주였던 지난주 경주에서 스위프트멜로우를 상대로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초반과 중반에는 봉주르불렛이 앞서 나가며 승리를 거두는가 싶었지만 막판 스위프트멜로우가 역전에 성공하며 3/4 견신 차이로 스위프트멜로우가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지난주 기세를 모아 스위프트멜로우는 2연승에 도전한다. 치열하게 다투는 자리싸움을 피하고 바깥쪽 트랩에서 돌며 기회를 엿보는데 강점이 있다. 6번 트랩을 배정받은 이번 경주에서 본인의 강점을 발휘한다면 승리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