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사 신 화이트(Sean White)의 브로드웨이월드(Broadway World)는 한국 시각 12월 1일 오전 5시 44분 할로우(Harlow)에서 열리는 415m 경주에서 4번째 1위 우승을 노리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웨이월드는 마우리스 라이스(Maurice Rice)조교사의 쥬라고맥스(Jura Go Max)와 다렌 휘톤(Darren Whitton)조교사의 헌츠맨(Huntsman)과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총 6마리의 경주견 중 가장 안쪽인 1번 트랩에 배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지난 11월 16일 같은 트랙과 거리에서 보여준 인상 깊은 우승을 또다시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휘톤의 또 다른 경주견인 크래프티엘파소(Crafty El Paso)가 내일 오전 3시 48분에 열리는 415m 메이든 몽키(Maiden Monkey) 첫 번째 예선전에서 조교사 나단 헌트(Nathan Hunt)의 블랙걸셱(Blackgirl Shek)을 꺾는다면 첫 우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할로우에서 열린 세 번의 경주에서 모두 2위로 들어온 전적이 있다.
헌트의 경주견 스토리스다이렉트(Storys Direct)는 그 후 오전 4시 24분에 열리는 두 번째 예선전에서 유리한 6번 트랩에 배정됐지만, 현재 최상의 폼을 보이는 조교사 데이브 리(Dave Lee)의 크레이포드(Crayford) 출신 경주견 포닉스베가스(Phoenix Vegas)가 우승할 확률이 커보인다.
스토리스다이렉트는 홈 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6번의 경주에서 5번의 우승을 거뒀고, 최근 할로우에서 있었던 단거리 훈련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에서 3번 트랩에 배정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크레이포드의 540m 경주 2관왕에 빛나는 카사아모르(Casa Amor) 역시 휘톤의 경주견으로 내일 5시 3분에 열리는 592m 메이든 경주에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