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할 여지가 없는 경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준 하비(June Harvey)의 오웨르스매셔(Ower Smasher)가 4월 15일(토) 오후 8시 24분(이하 한국시각) 크레이퍼드(Crayford)에서 열리는 라드브로크스(Ladbrokes) 874m 결승전에서 벨모어샐리(Bellmore Sally)와 경쟁하며 15,000파운드(한화 약 2500만원) 상금에 도전한다.
오웨르스매셔와 밸모어샐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예선에서 승리했으며 이중 골든 자켓(Golden Jacket) 챔피언인 벨모어샐리가 기록에서 우위를 보였다. 7일 전에 예선을 마친 그녀는 난적 퀸핑크(Queen Pink)와의 오늘 대결에서는 지난 경기와 같은 순위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퀸핑크는 경주 트랙에 열기를 높이며 밸모어샐리를 더 전투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옥스퍼드 갤럭시 마라톤(Oxford’s Galaxy Marathon)에서 2위를 차지한 오웨르스매셔는 미스티컬 러브(A Mystical Love)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사바나퀸(Savana Queen) 또한 결승 진출자 중 높은 우승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 TV 트로피를 3회 수상한 트레이너와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 경주에서는 아쉬운 모습에 그쳤다.
오후 6시 37분에 열리는 TV 트로피 콘솔레이션(TV Trophy Consolation)에서는 지난 주에 탈락한 4마리의 경주견이 출전하며 그 중 스피치리스(Speechless)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미셸 브라운(Michelle Brown)의 쉬러브즈유(She Loves You)가 그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쉬러브즈유는 아직 완전히 유명세를 떨치지 못하고 있지만 박싱 데이 마라톤(Boxing day Marathon)으로 열린 미우승견 714m 경주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릭 할로웨이(Rick Holloway)의 5마리 결승 진출견 중 하나인 렌슨둘린(Lenson Doolin)은 최근 몇 주 사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오후 6시 53분에 1만 파운드(한화 약 1650만원)의 상금이 두고 대결을 펼치는 라드브로크스 챔피언 허들(Ladbrokes Champion Hurdle) 결승전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