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퍼드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챔피언 스테이크스 준결승 우승 후보

undefined

Dami Kang

최종수정 2022.10.14.19:26기사입력 2022.10.14.19:26

경주견 안티구아슈가(Antigua Sugar)는 한국 시각 15일 오전 4시 17분 롬퍼드(Romford)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그레이하운드 레이싱 챔피언 스테이크스(Premier Greyhound Racing Champion Stakes)의 첫 준결승전 정상에 오를 예정이다.

조교사 마크 월리스(Mark Wallis)로부터 훈련받은 안티구아슈가는 안티-포스트(트랙 번호가 정해지기 전) 우승 후보인 경주견 월존톰(Warzone Tom)과 인상적인 1라운드 득점자 로미오온틸트(Romeo On Tilt)를 상대해야 하지만, 지난주 경기에서 영웅 같은 퍼포먼스를 뽐낸바, 이번 대회에서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라이벌 상대의 과한 승리욕으로 한창 달리던 중 공격받기 전까지도 경주견 스포팅칠레(Sporting Chile)에게 내내 괴롭힘을 당했지만, 여전히 그 575m 경주에서 34.87초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월존톰은 지난주 적당한 휴식을 취했지만, 조교사 패트릭 잔슨스(Patrick Janssens)의 경주견 로미오온틸트가 35초의 장벽을 깨며 수월하게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그를 주춤하게 했다. 월존톰은 트랙에서 선두를 달릴 때는 따라잡기가 힘들지만, 뒤처질 때는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면에 안티구아슈가는 지난 몇 경기에서 첫 밴드를 돌며 폭풍 같은 속도를 보여줬다. 만약 지난번과 같이 이번 6번 트랩에서 처음 선두를 차지한다면 가볍게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롬퍼드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펼치고 있다.롬퍼드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펼치고 있다.Jamie McDonald

한국 시각 15일 오전 4시 38분에 시작되는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트랙의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달리는 경주견 드루피스솔져(Droopys Soldier)를 만나볼 수 있다. 조교사 마이클 허스트(Michael Hurst)가 훈련한 그는 지난주 경기에서 처음부터 요란한 속도를 내지는 않았지만, 밴드를 돌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그대로 쭉 질주하며 34.99초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조교사 아이린 버나드(Irene Barnard)의 경주견 컴애즈유아(Come Asyouare)가 유일하게 그와 나란히 달릴 수 있는 후보로 보이지만, 아직은 드루피스솔져가 그보다는 한 수위라는 것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위 두 경주에서 결승전으로 올라가는 티켓을 따낼 우승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