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견 택맨은 지난 8월 할로우(Harlow) 경기장에서 D4 등급 경주를 시작한 이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조교사 폴 클라크(Paul Clarke)의 로컬 경주견인 그는 3일 오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메이든 몽키(Maiden Monkey) 결승전의 우승 후보로 예상된다.
두 경기 전 A5 등급(트랙에서 가장 높은 등급 중 하나)에서 큰 착차로 우승한 택맨은 지난주 이 415m 대회의 예선전에서도 가볍게 승리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는 결승선에 조교사 다렌 위톤(Darren Whitton)의 경주견 크래피엘파소와 거의 6렝스 차로 들어오며 26.36초의 기록을 세웠다.
조교사 샤론 샤베르톤(Sharon Saberton)의 경주견인 팅스보이(Tinks Boy)는 지난 10월 5일 592m 경주에서 보기 드문 패배를 겪었다. 그 후 그는 짧은 휴식을 취했고, 내일 오전 4시 24분에 열리는 6벤드 이상의 이벤트 경주에서 우승하며 귀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인 조교사 다이애나 징스(Diane Jinks)의 경주견 아테나스스피어(Athenas Spear)가 어제 출전을 포기하면서 전세는 그에게 유리해졌다. 팅스보이가 경력 중 7번째 도전인 이번 경주에서 5번째 승리를 따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더 앞선 오전 3시 48분 경주에서는 조교사 케빈 콥볼드(Kevin Cobbold)의 경주견 데들리톨나도(Deadly Tornado)가 출전한다. 그는 2021년 롬포드(Romford) 경기장의 400m 이상 오픈 클래스에서 두 번 우승한 기록이 있고, 이번 415m 메이든 경주에서도 승리를 예감하게 한다.
그의 베이스인 야모스(Yarmouth) 경기장의 높은 등급 경주에서 좋은 실력을 보이는 그는 이번 경주에서 좋은 트랩을 배정받았다. 1번 트랩의 느린 출발을 하는 경주견 스위프트케틀(Swift Kettle)과 3번 트랩의 중간에서 속도를 내는 경주견 주라카네코(ura Kaneco) 사이에서 잘 자리 잡는다면 우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편 오전 3시 33분에 열리는 메이든 스프린트 오픈 레이스 경주에서는 클라크의 경주견 델설 토니(Dellser Tony)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