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토요일 오전 4시 43분 옥스퍼드 (Oxford)에서 BGRF 브리티시 브리드 오크스 (BGBF British Bred)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전에서 패트릭 젠슨스 (Patrick Janssens) 조교사의 패뷸러스아주라 (Fabulous Azurra)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예선과 준결승에서는 각각 1번과 4번 출발대를 배정받았던 패뷸러스아주라는 이번 경주에서 3번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1번과 2번 안쪽 출발대에서 출전하는 주자들이 강하지 않고 4번 싱얼롱스테이시 (Singalong Stacey)와 6번 노러시 (No Rush)를 견제하면서 안으로 들어오기 좋은 위치이기에 3번 출발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패뷸러스아주라는 안쪽 주자들을 상대로 앞서며 수월한 선행 전개가 예상된다.
전개를 펼치기 좋은 자리이지만 싱얼롱스테이시와 노러시의 도전은 위협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롤 웨더롤 (Carol Weatherall) 조교사의 노러시 역시 예선과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다.
싱얼롱스테이시는 체력이 좋고 몸싸움에 능하다. 하지만 초반 스피드 약점을 얼마만큼 상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3시 24분에는 650m 오픈 등급 경주가 펼쳐진다. 맷 다트널 (Matt Dartnall) 조교사의 피프티나인 (Fifty Nine)이 지난 경주에서의 충격 부진을 딛고 좋은 모습을 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650m 경주 최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피프티나인은 지난주 출전한 630m 경주에서 1위와 15 견신 차이가 나는 6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주에서 3번을 배정받은 피프티나인이 4번에서 출전하는 앤지 키블 (Angie Kibble) 조교사의 밸리맥맥스 (Ballymac Mags)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피프티나인의 경주 결과는 초반 선행 전개 성공 여부에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