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 3분 에식스 (Essex) 주 할로우 (Harlow)에서 할로우 메이든 몽키 (Harlow Maiden Monkey) 결승전이 펼쳐진다. 경주거리 415m로 펼쳐지는 이번 결승에서 샤론 새버튼 (Sharon Saberton) 조교사의 에스제이존 (Essjay John)이 우승을 차지할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할로우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스제이존은 지난주 예선에서 26초 29의 기록으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롬퍼드 (Romford) 출신의 데이비드 멀린스 (David Mullins) 조교사의 드럼벡빌리 (Drumbeg Billy)는 다른 조 예선에서 26초 78를 기록했다. 두 그레이하운드가 이번 결승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스제이존이 조금은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전 3시 24분에는 415m 오픈 경주가 펼쳐진다. 멀린스 조교사는 엑시브프린스 (Exve Prince)를 출전 시켜 승리를 노린다. 롬퍼드에서만 활동하는 엑시브프린스는 작년 8월 딱 한 번 이곳 할로우 415m 경주를 출전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 다이안 징크스 (Diane Jinks) 조교사의 단거리 스타 시그넷마피아 (Signet Mafia)도 출전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그넷마피아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잠시 450m 경주에 출전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징크스 조교사에게 이관된 지난 3월부터는 꾸준하게 238m 경주에 출전해왔다. 과연 다시 도전하는 415m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커스터 (Doncaster)에서는 데비 칼버트 (Debbie Calvert)의 히스런넬리 (Heathlawn Nellie)가 오전 2시 28분 A2 등급 경주에 출전한다. 이번 483m 경주는 강한 편성으로 쟁쟁한 주자들이 포진해있다. 히스런넬리는 2번 트랩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칼버트는 이어지는 오전 2시 43분 A3 등급 경주에는 유력한 우승 후보인 토미스엘리나 (Thomas Elena)를 포함한 3마리의 그레이하운드를 출전 시킨다. 총 5마리가 뛰는 이번 경주는 토마스엘리나의 초반 속도에 의해 경주 결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